종합
조선일보
2026-07-24T15:30:00
강의 전성시대, 허송세월 말고 뭐라도 배우자 [고혜련의 삶이 있는 풍경] (22)
원문 보기성인들을 위한 강의가 하루 종일 어디서든 넘쳐난다. ‘인생 3막’을 대비, 온·오프라인에서 강의하고 강의 듣는 바야흐로 ‘전 국민 공부 시대’다. 배움의 열풍은 그들의 삶을 재구성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퇴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임을 알리는 신호다. 누구든 수강하거나 아예 강사로 얼마든지 나설 수 있다. 특정 레벨의 고학력·고경력자만 강의하는 게 아니다. 나름의 재미와 특징을 갖고 있으면 수강생이 몰리니 강사 수입도 쏠쏠하다. 별별 주제가 다 강의 거리가 되고 수강료도 더러는 미안할 정도로 저렴하다. 주민센터부터 노인복지관·교회 및 아파트 자치센터·백화점, 대학 평생교육원·요양원·실버타운 등에서 하는 정규 프로그램과 단발성 강의에는 세상의 관심사가 몽땅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