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서울 경동시장 찾아 연설 '재보궐 선거 출마 전망' [뉴시스Pic]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고범준 하지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우리가 사랑했던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과 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 며 보수 정치를 재건해야 이재명 정권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 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들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든다 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 민주당 정권은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데, 국민은 보수 정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 며 윤어게인 세력, 국민의힘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해왔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구·부산 시장에서 많은 시민을 뵙고 왔다.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가 열심히 하는 건 숙청과 징계밖에 없다 는 말씀을 공통적으로 했다 며 그것마저 제대로 못 해 징계한 배현진·김종혁 모두 법원에서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이) 내려진다. 눈뜨고 못 봐줄 비정상이라는 얘기 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정치인은 쪽팔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던 정통의 보수 정당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 정당이 됐나 라며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당을 비정상으로 만들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겠나 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당당하고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게 절실하다. 그것이 보수 재건의 길이다. 여러분과 제가 그걸 하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재명 정권이 바득바득 시장을 이겨 먹겠다고 드는데도, 국민의힘과 보수 정치는 견제하지 못한다 며 아직도 윤어게인과 절연 못 하고, 윤어게인과 맞선 사람을 숙청하다 법원에서 개망신을 당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계엄 해제 표결에 안 들어갔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 고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이렇게 오만하게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드는 민주당 정권임에도, 국민께서 너희는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하는 사람들 아니냐 며 보수 정치를 외면하는 것 이라며 보수가 되찾아야 할 건 시장에서의 민심 이라고 했다.이어 시장이 이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며 시민 여러분이 행동해 주면 우리는 민심의 시장이 이기는 정치,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정치를 함께할 수 있다. 모두 뒤에 숨기만 할 때 저는 앞으로 나서겠다 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지난달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이달 초 부산 구포시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 2024년 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경동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출마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대구에서 현역 의원이 공천될 경우 한 전 대표가 해당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이날 경동시장 방문에는 박정하, 박정훈, 배현진, 안상훈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jko@newsis.com,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