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1T21:01:00
[위성 관측 리포트] 한 포기 ‘2만원’ 고랭지 배추 가격 이면에는… 재배면적 감소, 더워진 여름이
원문 보기경제 변화가 꼭 통계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농산물 가격이 뛰고, 물류 흐름이 막히고, 산업 현장이 멈춰서는 이상 신호는 오히려 공식 통계보다 지표면에서 먼저 포착된다. 위성 영상은 이러한 변화를 가장 넓은 시야에서 포착할 수 있는 데이터다. 조선비즈는 우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와 함께 위성 영상과 경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주요 경제 이슈의 출발점과 시장 파급 과정을 살펴보고, 기존 통계가 놓치기 쉬운 현장의 변화를 진단한다.[편집자주]2024년 9월, 추석 연휴가 지나자 시장에는 한 포기에 2만원짜리 배추가 등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평균 소매가가 1만원에 육박했고, 산지 상황을 먼저 반영하는 도매가격은 평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평소 식탁에 빠지지 않던 배추는 며칠 새 ‘금배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