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8T05:40:50

컷오프 김규남 "청년 가산점? 경선조차 박탈"…박정훈 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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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이 공천 컷오프에 반발하며 공천 심사 중단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이 강조해 온 시스템 공천이 권력과 이해관계의 결합 속에서 심각하게 훼손됐다 고 말했다.이어 이번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서울시당 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이 공관위 구성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배 의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며 독립성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고 꼬집었다.또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니라 특정 정치인의 인맥 네트워크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사당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며 이것은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사실상 권력형 공천 구조 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송파갑 국회의원인 박정훈 의원을 향해서도 박 의원은 법적 권한이 없는 민간인을 공약추진단장으로 내세웠다 며 해당 단장은 당시 공약 추진을 명분으로 시의원과 구의원의 고유 권한과 관련된 공적 자료에 접근하고 시·구의원 협조를 바탕으로 공무원들과 접촉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등 공적 업무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31살로 이번 공천 신청자 중 서울 송파갑의 유일한 청년 후보였다 며 당이 약속한 청년 가산점은커녕 최소한의 검증 기회인 경선조차 박탈 당했다 고 말했다.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운영과 고액 후원과의 연관성 등으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번 서울시 공천 심사를 중단해 달라 며 공천 과정 전반과 해당 결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감사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 고 요구했다.또 5월 15일이 후보 등록일이다. 그래서 아직 한 달이 넘게 남았다 며 후보를 빨리 정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당이 이길 후보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리고 공정하게 후보를 선정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이에 박정훈 의원은 김 의원 주장을 반박했다.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공천 결정 이후 김 의원에게 비서관으로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여러 경로로 전달한 바 있지만 김 의원은 연락을 끊고 함께 일했던 국회의원을 모략하고 나섰다 며 시의원이란 기득권을 자신의 전유물로 여기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행동 이라고 언급했다.박 의원은 또 지역 정가에는 김 의원이 탈당 후 제3당으로 출마할 거란 말이 파다하다 며 공천 탈락에 마음이 아팠겠지만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더 큰 수렁에 빠지는 일은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중단하기 바란다 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약추진단에 관해 송파갑에 공약추진단을 만든 것은 김규남 의원의 업무 성과가 매우 부진했고 지역활동도 소극적이라는 지역주민들의 평가 때문 이라며 2022년 당선된 김 의원은 박정훈 의원이 당선된 2024년까지 관련 업무를 사실상 방치한 상태였고 박 의원이 문제해결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는데도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고 설명했다.이어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공약추진단까지 꾸리게 된 것인데 김 의원은 권한 없는 민간조직에는 협조할 수 없다 면서 공약추진단 업무에 협조를 거부했다 며 김 의원은 이를 ‘자기 자리 뺏기’로 인식하고 비협조로 일관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업무방해에도 해당한다.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지역민의 요구를 우선시하는 공직자라면 할 수 없는 행동 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