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15:33:00

㈜신세계, 상반기 매출 6.3조원…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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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총매출은 6조3558억원,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1%, 75.7% 늘었다. 총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최대다. 2분기만 보면 총매출 3조1414억원에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22% 늘었다. 방한 외국인 소비에 힘입어 백화점 3사가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둔 가운데, 신세계는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패션과 면세점이 흑자로 돌아서며 그룹 전체 이익을 끌어올렸다. 주력인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은 2조170억원,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각각 15.5%, 53% 늘었다. 한때 그룹 실적을 끌어내렸던 패션 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916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5.1% 늘었고, 영업이익 70억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수입 패션 매출이 30% 이상 늘고 화장품 부문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점 계열사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 542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적자 주범이던 인천공항 사업장에서 철수해 비용을 줄이고 ‘경험 중심 면세점’ 모델로 외국인의 지갑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