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7T03:11:33

中관영지, SLBM 발사에 "전략 핵 강할수록 지역 평화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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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핵잠수함을 통해 태평양 공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지역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7일 중국의 전략적 핵 역량이 강할수록 더 많은 지역 평화가 보장된다 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의 핵 시스템 역량 강화가 다시 한 번 이정표에 도달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매체는 이번 시험 발사와 관련해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단호하게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단력과 능력을 외부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강력한 보장을 제공한다 고 주장했다.또 냉전 기간 미국과 소련이 수천 번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사전 통보한 경우는 거의 없었던 데다 국제법상 명확한 외교적 통지 의무가 없다는 점 등을 들면서 이번에 미사일 발사 계획을 인근 국가에 사전에 통보했다는 점을 부각했다.매체는 이는 중국이 오판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취한 선의의 조치였다 며 중국의 조치는 합리적·합법적이었고 강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충분히 보여줬다 고 강조했다.이어 SLBM이 2차 타격 능력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들어 2차 타격 능력이 강할수록 핵무기를 통한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커진다 면서 이는 특정 국가가 사용하는 핵 억지력과 핵 협박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수단으로 작용하며 핵전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고 평가했다.아울러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에서 분쟁과 핵 확산 위협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의 전략 핵 역량 강화가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에서 대규모 분쟁의 발생 위험을 줄일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그러면서 역사는 중국이 가난하고 약할수록 아·태 지역이 분쟁에 시달렸고 대신에 중국이 더 강하고 번영할수록 지역 평화와 번영에 더 기여한다는 점을 증명해왔다 고 강조했다.해당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쥐랑(JL)-3 일 수 있다는 분석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전문가도 해당 미사일이 JL-3일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이번 미사일을 JL-3으로 추정하면서 사거리가 800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 대륙간탄도미사일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장쥔서는 이번 SLBM 시험이 수중 기동성, 수중 발사, 장거리 유도 등 전체 작전 사슬을 완전히 검증했다 며 중국인민해방군의 해상 기반 핵전력이 광활한 서태평양 해역의 어느 위치에서든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반격을 수행할 수 있음을 완전히 입증했다 고 평가했다.또 현재 SLBM을 장착할 수 있는 중국의 전략 핵잠수함에 092형, 094형, 094의 개량형과 또 다른 신형 잠수함이 있다는 점을 들면서 이번 시험 발사에 참여한 잠수함은 094형이나 094의 개량형, 또는 최신 첨단 전략 핵잠수함일 수 있다 고 덧붙였다.군사전문가 쑹중핑도 이번 미사일이 JL-3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전에 고·저궤도 시험을 포함한 수차례의 시험을 거쳤고 무기 시스템의 탄도 성능과 작동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거의 완전한 궤도 시험이 시급했다 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