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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4-20T11:59:00
"한여름에도 한기 느꼈다"…中 여성 뇌에서 8㎝ 기생충 발견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중국에 사는 한 여성의 뇌에서 약 8㎝에 달하는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최근 기생충 제거 수술을 받았다.매체는 중국 선전이브닝뉴스를 인용해 해당 여성이 지난 4월 초 중국 광둥성의 한 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았으며, 의료진은 길이 약 8㎝에 달하는 기생충을 제거했다 고 보도했다.의료진은 기생충 감염이 어린 시절 경험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여성은 10대 시절 어머니가 야생에서 잡은 개구리 다리를 이빨 구멍에 넣어 치통을 치료하려 했던 기억이 있다 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개구리 다리가 치아 속 벌레를 빼낸다 는 민간요법이 있었다 며 산속 샘물을 끓이지 않고 마시거나, 치료 목적으로 뱀주를 섭취한 경험도 있다 고 덧붙였다.여성은 2021년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팔과 다리, 두피 저림 증상을 자주 겪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심한 한기를 느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잦은 경련 증상까지 겪었다.초기에는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한 신경과 전문의가 뇌 영상에서 기생충이 이동하며 남긴 터널 형태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여성의 남편은 마침내 병의 원인을 밝혀냈다 며 수술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크게 호전된 상태 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