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8T05:49:32
“독재 국가 AI 굴기 막아라”… G7·빅테크, ‘프런티어 AI’ 공동 통제로 中 정조준
원문 보기서방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17일(현지시각) 중국의 AI 추격을 막기 위해 최상위 ‘프런티어 모델’을 함께 규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런티어 모델은 지금 인류가 만든 가장 앞선 AI로 사이버 공격이나 무기 개발에까지 쓰일 만큼 성능이 강력하다. 미국이 최근 안보를 이유로 접속을 차단한 앤스로픽 ‘페이블’과 ‘미토스’가 대표적이다. 첨단 무기와 전략 물자에 한정했던 대(對)중국 봉쇄 전략이 AI 영역으로 번지고 있다.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주요 7개국 정상들은 AI 기업 CEO 11명과 2시간 넘게 회의한 끝에 가장 앞선 AI 모델을 규제하는 표준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최대 AI 동영상 제작 플랫폼 신시시아의 빅터 리파벨리 CEO는 회의가 끝난 뒤 폴리티코에 “G7과 동맹국이 힘을 합쳐 AI 경쟁에서 승리하고, 독재국가가 승기를 잡지 못하게 막는 게 중요하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다”고 했다. AI 업계에서는 이날 회의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 프랑스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의 아서 멘시 CE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