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꽃송이버섯 수확한 후 품질관리하는 기술 제시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기능성 버섯으로 주목받는 꽃송이버섯의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수확 후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수확 직후 예비 냉장과 1도 저온 저장, 기능성 포장기술 등을 활용하면 최대 6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유통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지침도 마련했다.농진청은 꽃송이버섯의 수확 후 품질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꽃송이버섯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 길라잡이 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꽃송이버섯은 카네이션 꽃잎처럼 얇은 자실체가 여러 겹 겹쳐 자라는 형태의 버섯으로, 아삭한 식감과 함께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건조물 기준 약 43.6% 함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생산량은 약 100t이다.그동안 꽃송이버섯은 생버섯뿐 아니라 건조·분말 형태로도 소비가 늘고 있었지만 저장과 유통, 가공 단계별 품질관리 기술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부족했다.이번 길라잡이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 성과와 국내외 기술자료를 바탕으로 수확부터 저장·유통·가공·활용까지 전 과정을 정리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은 수확 직후 예비 냉장을 통해 품온을 낮춘 뒤 1도에서 저온 저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또 산소와 수증기 투과 특성이 다른 MA(Modified Atmosphere) 포장재를 활용해 1도에서 저장한 결과, 모든 포장재에서 최대 6주까지 저장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통 과정에서는 스티로폼 상자까지 충분히 냉각한 뒤 출하하고, 외부 반출 시에는 버섯과 외부 환경의 온도 차를 7도 이내로 유지해야 결로 발생을 줄여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길라잡이에는 이 밖에도 열풍건조와 근적외선건조, 동결건조 등 가공기술과 꽃송이버섯 활용 방법도 함께 담았다.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자료가 생산농가의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유통 과정의 손실을 줄여 꽃송이버섯의 상품성과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길라잡이 전문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과 농사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