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9T18:00:00

토착종 씨를 말리는 괴물 먹성… 미국에 ‘도마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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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CNN 등 굴지의 대기업들 본사가 있어 ‘남부의 제국’이라 불렸던 곳,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배출한 인권 운동의 본고장, 명문 야구단 브레이브스의 연고지이면서 1996년 올림픽을 개최한 스포츠의 중심지. 미국 남부 중심지 조지아주에 요즘 ‘괴물 도마뱀 경보’가 발령됐어요. 조지아주는 지난 3일 “아르헨티나 흑백테구가 주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 도마뱀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거나 살처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흑백테구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미국 입장에서는 외래 침입종입니다. 이미 플로리다를 위시한 미 남부 지역에서 터잡고 토착 생태계에 피해를 입히고 있었는데, 최근 조지아주에서 부쩍 발견 빈도가 잦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