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0T15:40:00

70→50→30위… ‘커트라인’ 넘으면 ‘돈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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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아니면 준우승. PGA(미 프로골프) 투어 신예 마이클 브레넌(24·미국)이 페덱스컵 랭킹을 105위에서 70위 이내로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단 두 가지 시나리오였다. 최근 4라운드 때마다 타수를 잃으며 ‘일요일 공포증’에 빠진 브레넌에게 가혹한 조건처럼 보였다. 브레넌이 10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끝난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라운드 4번 홀부터 5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6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로 넉넉히 우승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한 브레넌은 랭킹을 58계단 끌어올려 47위에 안착했다. 페덱스컵 랭킹 70위권 밖에서 대회를 시작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유일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