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7T15:50:00
과거와 달리 순채권국… 외환위기 우려 낮지만 中企·서민은 ‘비명’
원문 보기올해 2분기(4~6월) 달러 대비 평균 원화 환율이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환율은 1490.98원으로, 1998년 1분기(1596.88원)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다. 외환 당국 구두 개입에도 6일 야간 시장에서 장중 1560원 선을 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1500원대 고환율이 IMF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 같은 외환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줄었다고 본다. 당시와 달리 한국은 달러 빚보다 해외 투자 자산이 더 많은 ‘순대외채권국’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환율 고착화가 중소기업, 서민, 채무자를 직격하는 불안 요인이라는 점은 당시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