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만신창이된 보수 살릴 것"
원문 보기[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시장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울산시를 살리고 인공지능(AI)의 높은 파고 속 시대전환을 위해 마지막 출사표를 던진다 고 밝혔다.이어 울산시청은 패거리 정치판의 놀이터로 전락했고 측근들의 시정·인사 농단, 이권 나눠먹기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 며 시장과 몇몇 지역 국회의원들이 야합해 지역 정치를 좌지우지하면서 횡포를 부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또 AI의 높은 파고가 온 세상을 덮치면서 조국 근대화의 사명을 다했던 울산도 이제 시대전환이라는 요청에 직면하고 있다 며 이 절박한 시대전환의 사명을 제대로 추진할 사람은 민선3·4·5기 울산의 번영을 이끌었던 바로 저 박맹우 라고 덧붙였다.박 전 시장은 취임 직후 그간 지탄의 대상이 돼 온 정책부터 재검토하겠다 며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검토, 태화루 스카이워크 철수 검토, 세계적 공연장 건립 백지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이와 함께 모든 경제 주체들이 참여하는 울산경제진흥확대회의를 구성해 울산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할 것 이라며 산하에 울산산업대전환 TF를 두고 울산의 미래 20년을 위한 시대전환 전략 수립에 착수하겠다 고 전했다.박 전 시장은 오직 울산을 위해 평생을 봉직했던 저를 지렛대로 써달라 며 만신창이가 된 보수를 살리고 울산의 시대전환을 멋지게 해내겠다 고 강조했다.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처럼 시장 출마를 중도 포기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4년 전 선거에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겠구나 싶어 양보했지만 이번엔 절대 그럴 일 없다 고 선을 그었다.박 전 시장은 조만간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박 전 시장 출마시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과 민주당 김상욱 의원, 진보당 김종훈 전 동구청장과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