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26T05:43:49

친명계, 정청래 "정부 시간끌기" 발언에 "자기 얼굴 침뱉기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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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정청래 전 대표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공세를 가하자 친명(親이재명)계가 자기 얼굴에 침 뱉기식 궤변 이라며 26일 반발했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와 여당이 함께 책임져야 할 사안을 두고, 정 전 대표의 발언을 보 며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고 했다.앞서 정 전 대표는 전날 김 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 고 하자 같은 날 SNS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정부안 제출 안 해? 1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은 아닌지 라며 시간 끌기용 꼼수가 아니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 고 적었다.강 최고위원은 보완수사권 문제는 애초에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했어야 할 사안 이라며 그런데 정 전 대표는 이 문제를 두고 정부가 국회로 떠넘겼다 고 했다. 그동안 민주당을 책임졌던 여당 대표가 그렇게 말하기 전에,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본인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 고 했다.강 최고위원은 (정 전 대표가) 스스로 이재명 정부를 지킬 사람은 자신 뿐 이라는 식의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자기모순 이라며 정부를 향해 공격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수호자를 자처하는 것은 국민의 시선에서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고 했다.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박선원 의원도 정 전 대표를 겨냥해 지난해 이맘때 검찰개혁과 내란척결을 9월 추석 이전에 다 끝내겠다고 한 분이 있었다 고 했다.당내 친명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정 전 대표의 유체이탈식 화법은 누구를 향한 발언인가 라고 물었다.이들은 (정 전 대표의 발언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식 궤변이다. 발언만 놓고 보면 집권여당의 전직 대표인지, 야당 대변인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 라고 했다.또 우리는 정 전 대표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첫 1년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길 촉구한다 며 또한 앞으로 보여줄 정치적 언행이 대표 연임시도용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