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30T04:29:31

[6·3전남광주]김대중 교육감후보 "도박 안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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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불법도박 의혹과 관련해 해외출장에서 카지노에 한 번 들른 적은 있지만 도박을 하지는 않았다 고 해명했다.해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논란에 대해서는 출장 비용을 알 수 없었지만 뒤늦게 알고 반환했다 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게 제기된 불법도박 의혹과 해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논란을 해명했다.김 후보는 고스톱을 할 줄도 모르고 불법도박장에 가본 적도 없다 며 해외출장 중 숙소인 호텔을 들어가던 중 호텔에 있던 카지노에 한 번 가본 적은 있다 고 말했다.고두갑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방송토론에서 교육 수장이 뒤에서는 도박판을 기웃거린다는 소문이 있다. 카지노 불빛 아래에 아이들의 미래를 칩처럼 던진 후보는 교단이 아니라 심판의 자리에 서야 한다 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당시 고 후보가 김 후보를 지칭하지 않았으나 교육계에서는 현직 전남교육감인 김 후보를 지목했다.김 후보는 불법은 아니지만 해외출장 중 카지노 들른 것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사과하지만 도박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이를 두고 도박판을 기웃거린다고 표현하고 불법도박으로 몰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 선거판에서도 품위를 지켜야 한다 고 말했다.해외출장 항공료를 반환한 데 대해서는 25개국을 초청한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하다보니 해외에 출장을 갈 수 밖에 없었다 며 항공료가 실제보다 과다 책정된 것을 나중에 알고 반환했다 고 당시 사정을 설명했다.이어 당시 교육감이 비용을 알 수는 없었지만, 규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고 행정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직원과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해 반환했다 고 밝혔다.전남교육청은 지난 1월 외부 민원이 제기되자 감사를 통해 10차례 국외출장에서 항공료가 과다 책정된 것으로 보고 김대중 교육감 730만원 등 총 2800여 만원을 환수 조치했다.이날 김 후보는 교육의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학생 생애 전 과정을 책임지는 K-교육 대전환 공약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몇 번의 시험과 선택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교육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며 학생 삶에 따라 끊임없이 성장을 지원해 기회가 넘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