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30T03:00:00

작년 근로자 임금 2.7%↑…비정규직, 정규직의 65%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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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지난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2만5839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65%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5839원으로 전년 동월(2만5156원)대비 2.7% 증가했다.시간당 임금총액은 월 임금총액에서 총 근로시간을 나눈 것이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8599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비정규직은 1만8635원으로 1.3% 늘어났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을 100으로 보면 비정규직은 65.2%로 전년(66.4%) 대비 하락했다.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상대수준은 2020년(72.4%), 2021년(72.9%), 2022년(70.6%), 2023년(70.9%)로 4년째 70%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66.4%로 떨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1.2% 더 하락한 것이다.이는 비정규직 중 근로시간이 짧고 임금수준이 낮은 단시간근로자 , 60세 이상 , 여성 , 보건사회복지업 에서 증가하며 임금 상승을 둔화시킨 영향으로 해석된다.노동부 관계자는 임금 격차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정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공정수당은 2027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공공부문 1년 미만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만료 시 생활임금 기준(약 254만원)의 8.5~10%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아울러 성별을 보면 남성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9411원, 여성은 2만1164원으로 나타났다. 남성을 100으로 봤을 때 여성의 임금 수준은 72.0%로, 전년보다 1.1%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시간당 임금 상대수준은 300인 이상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100)을 기준으로 300인 이상 비정규직은 61.1%로 전년대비 1.3%p 감소했다.300인 미만 비정규직의 경우 41.5% 수준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300인 미만 정규직은 58.9%로 전년대비 1.2%p 증가했다. 중위임금(2025년 6월 기준 351만9000원)의 3분의2 미만인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15.8%로 전년(16.1%)보다 0.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20% 평균임금(3.4%)이 상위 20%의 평균임금(2.4%)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또한 지난해 6월 기준 월평균 근로시간은 146.3시간으로 전년 동월(146.8시간) 대비 0.5시간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사회보험 및 노동조합 가입률 현황도 담겼다.지난해 6월 기준 전체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1% 이상이었다.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4% 이상으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비정규직 또한 68~82% 수준(산재보험 제외)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체 근로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10.2%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13.7%로 전년 대비 0.6%p 늘었으며, 비정규직은 1.2%로 0.2%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