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궈지는 대구시장선거…국힘 '혼란', 민주 '질주'
원문 보기[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가 달궈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지만 컷오프(공천 배제) 후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추·유 양 의원은 19일 오후 토론회를 거쳐 24∼25일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로 26일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추 의원은 본 경선 포함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압도적인 성원은 단순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정체된 대구 경제의 답을 찾으라 는 절박한 명령이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유 의원도 소감문을 통해 오늘의 결선진출은 저 유영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무너진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며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고 싶은 대구,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대구로 반드시 바꿔내겠다 고 밝혔다.이들의 경쟁과는 별도로 컷오프에 반발하고 있는 주 의원과 이전 위원장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주 의원은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항고를 한 상태에서 각종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 이후 자신과 이전 위원장을 포함한 재경선을 주장하고 있다.그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된다면 법적으로 중대하고 현저한 잘못은 없다는 논리가 될 텐데 공천절차가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강행의지를 나타냈다.이 전 위원장도 이진숙에 대한 컷오프는 대구시민에 대한 컷오프였고 대구정신에 대한 컷오프이기도 하다 면서 반드시 공정한 경선 절차는 복원되어야 한다 며 독자 행보를 하고 있다.이 같은 틈새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일찌감치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하고 연일 지역 종교 지도자 방문과 민생 현장 방문, 1차 공약 발표 등 선거전을 질주하고 있다.김 전 총리는 민주당 계열 후보로서는 드물게 대구에서 넓은 인지도와 유력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고 민주당의 강한 선거 지원을 받고 있어 국민의힘 공천=당선 이란 대구 정치권의 콘크리트 등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