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08T08:16:04

도쿄에 360도 구형 공연장 '스피어' 들어서나…사업비 3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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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시설 중 하나인 스피어 (Sphere)의 일본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일본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는 미국 공연·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MSG Entertainment)와 협력해 일본 내 대형 아레나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이 시설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스피어를 모델로 한 구형(球形) 공연장으로, 돔 형태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몰입형 영상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BI는 젊은 층과 방일 관광객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건설 후보지로는 도쿄의 인공섬 오다이바 가 거론된다. 총사업비는 약 3500억엔(약 3조2664억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건설비 상승 등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 겸 사장은 미디어 사업 설명회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추진할 사업 이라며 새로운 고객 기반을 구축해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한편 SBI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도큐부동산홀딩스와도 협력에 나섰다. 도큐부동산홀딩스는 SBI가 조성하는 약 1000억엔(약 9333억원)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펀드에 출자하고, 향후 시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