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4T15:47:00

[핫코너] “학교는 공자님 말씀”… 성교육도 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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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모(43)씨는 지난 4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 딸을 사설 성교육 업체에 보내고 있다. 김씨 딸은 올해 초 생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씨는 “딸에게 사춘기에 찾아오는 신체 변화와 이성 교제 방법 등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학교에서는 남녀가 같이 성교육을 받는데다 내용도 현실과 동떨어진 공자님 말씀 같더라”고 했다. 교육 지원 서비스업으로 등록된 이 업체 성교육 수업엔 같은 학년 여학생 6명만 참여한다고 한다.최근 사설 성교육 업체를 찾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이런 업체들은 성별·학년이 같은 학생 4~6명을 한 그룹으로 묶어 학생 집이나 스터디룸 등에서 수업을 한다. 가격은 회당 25만~30만원 선. 학년과 나이에 맞춘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고 홍보한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임신 과정에 대해 배운다면, 중학생 강좌는 피임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