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11T06:27:58

오바마, 아마존과 손잡고 팟캐스트…인생책 6권 들고 마이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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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세계관과 삶에 깊은 영향을 준 책 6권을 소개하는 팟캐스트를 직접 진행한다. 각 회마다 한 권의 책을 놓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6부작으로, 오는 9월24일 공개된다.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팟캐스트 제목은 어 그레이트 북 위드 버락 오바마(A Great Book with Barack Obama) 다. 아마존 계열 오디오 플랫폼 오디블과 오바마 부부의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가 공동 제작한다.오바마가 고른 책은 제임스 볼드윈의 다음번 불길(The Fire Next Time) ,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Song of Solomon) , 코맥 매카시의 모두 다 예쁜 말들(All the Pretty Horses) , 메릴린 로빈슨의 길리앗(Gilead) , 로버트 펜 워런의 모두가 왕의 사람들(All the King’s Men) , 존 르 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 등 6권이다.각 회에서 오바마는 게스트와 한 권의 책을 놓고 그 작품이 왜 오래 마음에 남는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금 문학이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게스트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오바마는 좋은 책들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믿는지 깨닫는 데 늘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른 6권 역시 오랫동안 자신의 삶에 남아 있으며, 인간의 삶과 경험을 이해하는 데 저마다 다른 통찰을 준다고 설명했다.오바마는 여러 해 동안 여름과 연말마다 자신이 읽은 책을 공개해 왔다. 지난달 공개한 올해 여름 독서 목록에도 조지 손더스의 비질(Vigil)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우리가 결코 말하지 않은 것들(The Things We Never Say) , 콜슨 화이트헤드의 쿨 머신(Cool Machine) 등이 포함됐다.이번 팟캐스트에 고른 6권은 최근작 중심의 여름 독서 목록과 성격이 다르다. 2004년 출간된 로빈슨의 길리앗(Gilead) 을 제외한 나머지 5권은 모두 20세기에 나온 작품이다.6권 가운데 로빈슨의 길리앗(Gilead) 은 오바마와 작가의 개인적 인연도 얽혀 있다. 오바마가 대통령 재임 중 로빈슨을 백악관 만찬에 초대한 뒤 두 사람은 서신을 주고받았다. 오바마는 2012년 로빈슨에게 미국 국가인문훈장을 수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