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2T15:44:00

이란 전쟁 ‘충격’ 본격화… 4월 건설 공사비 오름세 4년 3개월 만에 최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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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 공사비가 지난 4월에 4년 3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팔트, 플라스틱 소재 등 원유 가격에 연동되는 자재 값이 일제히 오른 탓이다. 민간 아파트의 건설비가 당초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앞으로 시공사와 발주처 간 추가 비용 부담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4월 건설 공사비 지수가 전달보다 1.75% 오른 136.8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의 인상폭(0.58%)과 비교하면 3배나 급등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치 상승률(2.07%)에 근접한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때인 2022년 1월(2.04%)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