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3T18:52:18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진보 교육감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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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조용식 후보가 당선됐다.조 후보는 4일 오전 3시34분 현재 개표율 98.18% 기준 39.36%(22만4,890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상대 후보인 보수 진영 김주홍 후보는 36.39%(20만7,916표)를 얻어 조 후보에게 1만6974표 차로 뒤졌고, 중도 성향 구광렬 후보는 24.24%(13만8544표)를 기록했다.조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부터 김 후보를 12.2%포인트(p) 앞서며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김 후보와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번 울산시교육감 선거는 조용식·김주홍·구광렬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조 후보는 천창수 교육감이 새로운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진보 교육 진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선거에 출마했다.선거 초반부터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조 후보와 보수·중도 성향 후보들 간 3자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았다.이번 선거 결과로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2018년과 2022년 고(故) 노옥희 전 교육감, 2023년 재선거에서 당선된 천창수 교육감에 이어 진보 진영이 4연속 승리를 이어가게 됐다.조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고 노옥희 전 교육감과 천창수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해 왔다.핵심 공약으로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과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를 제시했다. 또 학생 지원 기능을 통합한 학생성장지원센터 신설과 1수업 2교사제 확대 등을 약속했다.이 밖에도 교권 회복과 교육복지 확대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으며, 인공지능(AI) 교육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등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반면 보수 진영 김주홍 후보는 2022년 고 노옥희 전 교육감과의 선거, 2023년 천창수 교육감과의 재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패배하면서 세 번째 교육감 도전에서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중도 성향의 구광렬 후보는 2018년 첫 출마 이후 네 차례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다. 완주한 2018년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