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5T15:41:00

[신문은 선생님] [산 이야기] 진해 군항제 끝난 뒤 벚꽃 만개…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꽃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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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로 꼽히는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막을 내렸습니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이 축제가 끝나면, 창원 진해구의 장복산(584m)에도 봄이 찾아옵니다. 도시보다 고도가 높은 산에는 벚꽃이 더 늦게 피기 때문이에요.장복산은 웅산(710m)과 함께 진해구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습니다. 사실 자연에서 벚나무가 산에 자생하는 경우는 드문데요. 장복산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편백나무와 벚나무를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장복산에는 ‘진해드림로드’라는 24㎞ 길이의 장복산·웅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벚나무는 산길뿐 아니라 진해드림로드에도 피어 있어서, 이 시기 산행 내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