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나토 가장 큰 위협은 내부 분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둔 미군 감축을 예고한 데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가장 큰 위협은 내부 분열 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외신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2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대서양 동맹의 가장 큰 위협은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에서 진행 중인 분열 이라며 이 재앙적인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번 갈등은 미 국방부가 지난 1일 미국-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독일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불거졌다. 백악관은 지난 1일 독일 주둔 미군 5000명을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에어포스원 밖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병력을 대폭 감축할 것이며,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감축할 것 이라고 했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 고 하면서도, 동맹국들이 도움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몇 달간 미국과 유럽은 트럼프 정부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과 관세 부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등으로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는 나토에서 탈퇴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고 말하기도 했다. 전쟁 이후에도 나토 회원국 지위를 재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재고하는 수준을 넘어셨다 며 나는 나토(탈퇴)에 대한 마음이 흔들린 적이 없다 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