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3T18:00:00
인천 재활용품장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 도대체 무슨 일이
원문 보기지난 17일 오후 5시쯤, 한 남성이 인천 연수구 연수경찰서를 찾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이른바 ‘재활용품 처리장 사람 다리’ 사건 수사본부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남성은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며 “뉴스에 나오는 사람 다리 사건과 관련해 할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가 꺼낸 말은 뜻밖이었습니다. “그 다리가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잘못 배출된 것 같습니다.”경찰은 그때까지 토막 살인 등 강력범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초기에는 다리 주인이 어린 학생일 가능성까지 제기됐고, 실종자 확인과 CCTV 추적, 청소 차량 동선 분석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수사 인력도 100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신원 확인은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병원 관계자 신고는 사건을 뒤집는 결정적 실마리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