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7T18:00:00

[인터뷰] 마흔 살, 남편의 자폐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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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가 이해하는 방식’을 정상이라 믿지만, 그 틀 밖의 다름은 종종 관계를 고립으로 몰아넣는다. 《같이 살아도 서로 다른 세계를 산다면》의 저자 지은정은 결혼 20여 년 만에 남편의 자폐 스펙트럼 성향을 마주하며, 설명되지 않던 거리의 이유를 새롭게 질문하기 시작한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도 어긋났던 감각의 균열은 ‘성격’이 아닌 ‘신경다양성’이라는 언어로 다시 읽히며, 관계를 이해하는 전혀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