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0T05:03:38

‘투 바운드’가 만든 치열한 수 싸움…올림픽공원 달군 휠체어테니스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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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남자·여자 단식과 쿼드 남자 단식 결승이 치러졌고, 세 부문 모두에서 단·복식 2관왕이 나왔다.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휠체어테니스투어 WT500 등급으로, 부산과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 마무리된 ‘K 휠체어테니스 시리즈’ 최종전이었다.휠체어테니스는 공의 두 번째 바운드까지 허용된다. 이 규칙이 경기 양상을 바꾼다. 선수는 타격 이전에 이동 경로와 위치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랠리는 길어지고, 코스 활용 비중이 커진다. 하체 대신 상체 사용이 반복되면서 체력 분배 방식도 다르다. 휠체어의 회전 반경과 가속이 경기 운영의 일부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