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28T02:00:00

'닭 키우는' 농식품부 "상반기 내 전국 'K-치킨벨트 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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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전국의 특색 있는 치킨·닭요리를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K-치킨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상반기 안에 전국 치킨 벨트 지도 를 공개하고 글로벌 홍보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K-치킨벨트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실시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 나만의 K-치킨 성지 가 약 270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민이 직접 숨은 맛집과 지역 특화거리, 역사적 스토리 등이 담긴 장소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아이디어에는 치킨, 닭갈비, 찜닭 등 대중적 메뉴뿐만 아니라 닭코스 요리, 닭똥집, 물닭갈비, 폐계닭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닭요리 맛집들이 포함됐다.또 수원 통닭거리,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안동 찜닭거리 등 지역 명소와 대구 치맥 페스티벌, 금산 삼계탕 축제 등 지역 축제도 함께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다수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의성·단양 마늘치킨 ▲제주 감귤소스 치킨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익산 치킨로드 ▲구미 1991 문화거리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포함되면서, 치킨·닭요리가 농업·관광·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자원으로 확장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농식품부는 이번 공모 결과를 반영해 K-치킨벨트 전국지도 를 제작하고 상반기 내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전국 닭요리 명소 영상도 함께 공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미식 가이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치킨·닭요리가 지역 식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미식 콘텐츠로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접수된 성지를 중심으로 지역 스토리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민간 플랫폼 연계 홍보를 추진하여 K-치킨벨트를 글로벌 미식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