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감사의 정원, 졸속 선거용"…'5도심 6광역' 서울대전환 공약 발표(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이소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 준공식이 12일 진행된 데 대해 선거용 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서 공약 발표식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정원에 200억원이 넘는 시민 세금이 들어갔고, 그간의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 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의 정원은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로,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가 추진했다.정 후보는 이렇게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오픈식(준공식)까지 한 것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도가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 이라고 했다.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의 박경미 대변인도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결정판 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광화문광장은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 공간 이라며 그 고결한 공간에 군대 사열을 연상시키는 받들어 총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광장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 이라고 했다.이어 감사의 정원 은 당초 22개 참전국을 기념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정작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는 일부에 불과하다 며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시장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준공을 서두르는 이유는 선거 공보물에 채워 넣을 준공 사진 한 장을 위함 이라고 했다.한편 정 후보는 이날 기존 서울의 3도심 체계를 5도심 6광역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중심으로 광역교통·산업이 연결된 3대 성장축을 구축하는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5도심 6광역 은 기존 종로·강남·여의도 등 3도심 체계에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 등 2곳을 추가한 5도심 체계로 전환하며 용산, 마곡, 구로·가산, 잠실, 상암·수색, 창동·상계 등 6광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도심은 착착 경제활력존(Zone) 으로 우선 지정하고 경제활력 인센티브 제도 도 시범 실시한다. 기여도에 따라 공공기여, 용적률, 용도복합,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차등 적용하고 화이트 조닝(white zoning)을 도입해 금지 용도는 최소화하며 AI·바이오·콘텐츠·핀테크 등 전략산업의 융복합 입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또 정 후보는 강북횡단선을 재추진하고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과 연계해 동북권과 서북권에 밀집한 대학을 하나의 개방형 순환망으로 연결한다.이와 함께 철도 착공 전에도 역사 공실과 유휴상가를 공유오피스와 협업라운지로 전환해 청년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융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으로서 낡은 공장지대 성수를 글로벌 브랜드가 앞다퉈 문을 두드리는 혁신 도심으로 만들었다 며 공장의 가능성을 읽고 사람을 모으고 연결을 만들었다. 점을 선으로, 선을 면으로 하나씩 착착 서울의 경제지도를 바꾸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leech@newsis.com, hon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