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IT조선 2026-04-23T11:32:07

실적 공식 바뀐 삼성·하이닉스… 다음 승부는 ‘포스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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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익 공식도 바뀌었다. 범용 D램 가격 사이클에 좌우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HBM이 실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자리잡았다.메모리 산업은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분류돼 왔다. PC와 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D램 가격이 오르면 실적이 개선되고, 하락하면 급격히 악화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AI 서버 확산으로 판이 달라졌다. 연산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부품인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순 물량이 아닌 제품 믹스와 공급 안정성이 실적을 좌우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