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4T19:24:51
한국 콕집은 트럼프… “호르무즈로 석유 받는 나라, 통로도 관리해야”
원문 보기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가운데,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국을 콕 집어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것은 이번 작전에 동맹을 중심으로 한 다른 우방을 참전시키는 구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개전 이후 트럼프가 이스라엘이 아닌 제3국에 작전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중국을 제외하면 이날 언급된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모두 트럼프가 그간 ‘충분한 안보 부담을 하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던 나라들이다. 한국은 2020년 초 미군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을 사살해 긴장이 고조됐을 때 아라비아반도 예맨과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사이 아덴만에서 활동하던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장하는 식으로 요구에 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