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관위 독립기관이라 너무 봐줬다" 형사처벌 예상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치러진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관리 사태에 대해 철저한 수술과 함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은 선거 무효소송을 통해 재선거를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관위의 불법 선거관리 사태로 사상 초유의 참정권 침해까지 초래한 것은 그간 선관위를 헌법상 독립기관이라고 너무 봐준 탓 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 부실과 친인척 채용, 선거기간 중 휴직과 휴가는 공직 부적격자들이나 하는 작태 라며 관련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나아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인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 및 간부들, 해당 지역 선관위원장들 모두 형사처벌을 면키 어렵게 되었다 고 덧붙였다.이어 선관위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그는 선관위를 사법부 인사 위주로 맡긴 것도 재검토해야 한다 면서 매년 있다시피 하는 선거를 저렇게 관리하도록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 고 강조했다.한편 홍 전 시장은 선거 결과 이후 여야 정치권에서 불거진 지도부 사퇴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그는 사퇴 여론을 두고 객관적으로는 민주당이 이긴 선거이고 국민의힘은 선방한 선거 라며 서로 진 선거라고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는 건 각 당의 현재 지도부가 마음에 들지 않나 보다 라고 지적했다.앞서 이번 6·3 지방선거는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소진되어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리거나 투표가 장시간 지연되는 등 부실 관리 사태로 파문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