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4T07:10:25

오세훈 "정원오, 여러 의혹 해명하는 게 도리"…유승민 손잡고 "천군만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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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조기용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본인이 해명하는 게 도리 라고 했다.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 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 사안에 제 의견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으니 지금까지 나온 상황을 바탕으로 본인이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 며 그게 도리일 것 이라고 했다.그는 정 후보에게 재차 양자토론을 제안하면서 서울 시민의 알권리를 생각한다면 정 후보는 계속해서 엉뚱한 답변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서울 시민께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다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재고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정청래 대표가 사회를 보고, 김어준 프로그램에서 토론해도 좋다. 어떤 형태로든, 어떤 시기든, 어떤 장소든, 어떤 주제든 다 응하겠다 고 덧붙였다.장동혁 지도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오늘 후보 등록을 했다. 이제는 후보자의 시간이다. 정당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보조적인 역할 이라며 중앙당과 각 후보들의 전략적인 역할 분담이 필요한 단계에 진입했다 고 말했다.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선거 지원 의사를 밝혔고, 오 후보는 천군만마 이상의 의미가 있다 고 화답했다.유 전 의원은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해 기사로 봤고 진실은 모른다 면서도 민주당은 후보 선출 단계에서부터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후보 선정 과정이 굉장히 오만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 시민께서도 두 후보의 능력, 그동안 살아온 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 고 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을 맞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은 실패를 인정하기는커녕 틈만 나면 SNS로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데도 대통령 뒤에 숨어 눈치만 보며 권력에 맹종하는 정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시민의 삶을 맡길 수 있겠나 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소신도, 용기도, 시민 편에 서겠다는 의지도 없이 권력만 바라보는 예스맨 서울시장 으로는 결코 시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 고 했다.정 후보의 1주택자 재산세 한시적 감면 공약 등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의 세금을 가지고 이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정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며 근원적인 해소책은 공급밖에 없다 고 했다.최근 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 후보의 과대 포장이 벗겨지면서 부도덕성과 무능함, 사안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려는 모습과 종합적으로 고려된 인물 경쟁력이 지지율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