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31T18:00:00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가 ‘로마 대상’을 그토록 탐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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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클로드 드뷔시 음반‘로마 대상을 위한 음악(Music for the Prix de Rome)’ 지휘에르베 니케 연주브뤼셀 필하모닉, 플랑드르 라디오 합창단 녹음2009년 음반사글로사(Glossa) 따지고 보면 노래 자랑이나 악기 연주를 통해 예술적 기량을 뽐내고 겨루는 관습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 프랑스에서는 17세기 루이 14세 시절부터 국가 차원에서 예술 분야 우승자를 선정하는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를 ‘로마 대상(Prix de Rome)’이라고 불렀다. 1663년 회화·조각 분야에서 시작됐고 건축·음악 등으로 점차 분야가 확대됐다. 이 대회는 1968년까지 무려 300여 년이나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