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美, 대만문제 신중해야"…시진핑 언급 재차 강조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 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다시 한 번 되풀이했다.궈 대변인은 시 주석은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며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잘못 처리하면 양국이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 고 말했다.이어 대만 독립 과 대만해협의 평화는 물과 불처럼 공존할 수 없다 면서 미국은 대만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 반드시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다만 양국 정상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 대만 지역에 미국이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고만 답했다.미·중 관계의 새로운 설정과 관련한 시 주석의 발언도 재차 언급했다.궈 대변인은 양국은 중·미의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 의 새로운 위치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며 향후 3년 및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중·미 관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은 협력을 위주로 한 적극적인 안정, 경쟁에 정도가 있는 양성적 안정, 이견이 통제 가능한 상시적 안정,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안정이어야 한다 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중·미 관계의 새로운 위치를 상호 행동으로 전환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를 원한다 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 로 양국 관계를 새로 정립하는 데 동의한다는 뜻을 피력했다.이 같은 문구는 양국 관계의 틀을 정의하려는 미·중 양국의 최근 시도를 보여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