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7-12T14:38:00

[단독] "죽을 지경" 전부 가짜…광고에 속아 억대 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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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기당한 돈을 되찾아주겠다고 접근한 변호사에게 억대의 전세금까지 뜯겼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알고 보니 실제 활동하는 변호사의 사진을 도용하고 신분증까지 위조한 가짜 변호사였습니다.권민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사기당한 돈을 되찾아주겠다고 접근한 변호사에게 억대의 전세금까지 뜯겼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알고 보니 실제 활동하는 변호사의 사진을 도용하고 신분증까지 위조한 가짜 변호사였습니다. 권민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중고 거래 사기로 380만 원을 뜯긴 60대 이 모 씨. 낙담하고 있던 이 씨의 SNS에 올해 봄 '사기당한 돈을 회수해 준다'는 광고가 떴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해 보니, 변호사라고 밝힌 A 씨가 변호사 신분증과 변협 등록 증서를 보내왔습니다. [이 모 씨 (가명)/피해자 : (프로필) 사진도 있고, 본인이라고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믿었죠.] 그런데 계약서를 쓰자마자 A 씨는 자금 회수를 위해 IT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B 씨를 소개했고, 사기당한 380만 원이 마카오의 한 카지노로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지노를 공격하는 기술이 있다", "협조만 잘하면 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로 입금을 유도했습니다. 사기를 의심하자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있다며 피해자 모임 대화방에 초대까지 했습니다. [이 모 씨 (가명)/피해자 : 의심을 좀 했어요. 그런데 그때 같은 모임에 있는 그 여자분이 '언니, 다른 분도 벌써 회수해서 많이 나갔잖아요. 걱정하지 마요' (라고 했어요.)] 잇따른 계좌 동결 등으로 자금 회수가 아슬아슬하게 안 되고 있다며 그때마다 돈을 넣어야 해결된다는 말에 두 달여 동안 스무 차례 넘게 총 1억 4천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이 모 씨 (가명)/피해자 : 전세금이 있었는데 그걸 뺐어요, 7천만 원을. (돈을) 못 구하다 보니까 (마지막에는) 갑자기 차단을 시키고 이제 잠적이 된 거죠.] A 씨가 사칭한 실제 변호사는 이미 명의를 도용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A 씨가 내세운 법률사무소도 대한변호사협회가 주의하라고 발표한 사칭 업체였습니다. [사칭 피해 변호사 : 당연히 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렸고요. 누군가가 제 개인 정보를 도용해서 지금 선생님께 또 다른 사기 범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022년 7건이었던 변호사 사칭 사건 신고는 지난해 177건까지 급증했습니다. [김주현/대한변호사협회 정책이사 : 범죄가 고도화되기 때문에 검색으로만 알아내는 건 부족하다. 전화, 대면까지 다 하고서 입금을 하셔야 한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이 씨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이상학,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박태영)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