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9T15:41:00
[일사일언] 목련이 내게 말을 걸었다
원문 보기“길가 담벼락 너머로 막 피어나던 목련꽃이 내게 말을 걸었소. 아프지 마라, 아프지 마라. 내가 아팠던 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오. 다만 목련이 날 보고 그렇게 말했다는 것뿐. (…) 세상에 이 세상에 꽃을 피워내려 안간힘을 쓰는 목련보다 더 아픈 것이 어디 있단 말이요. 근데 날더러는 아프지 말라 하더이다. 자기가 더 아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