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12T08:21:43

'고공행진' 日다카이치 지지율 4.5%p↓…'카탈로그 선물'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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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高市早苗) 총리의 지지율이 3월 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권 자민당 의원들에 카탈로그 선물 을 보낸 논란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12일 지지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6~9일) 결과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을 직전 조사인 지난 2월보다 4.5% 포인트 떨어진 59.3%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내각 출범 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다만, 60%에 가까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 는 부정적인 응답은 20.3%였다. 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자민당 의원들에게 카탈로그를 선물한 사건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에서 카탈로그 선물 배포에 대한 질문에 문제라고 생각한다 는 부정적 응답이 45.7%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36.5%를 웃돌았다. 정부 지지층도 33.7%가 문제라고 답했다. 47.8%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주간지 슈칸분슌 등 현지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리 사무소 관계자가 자민당 의원들을 방문해 축하 명목으로 수만 엔 상당의 카탈로그 기프트 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정부의 공적 보조금인 정당 교부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달 초에는 비판을 받는다면 법률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삼가고 싶다 며 한 발 물러선 발언을 내놓았다.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 총리 취임 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왔다. 대만 유사시 발언에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등 악재를 초래해도 언론과의 허니문 수준의 지지율이 계속 유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