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29T23:55:46

MS, 매출·이익 모두 예상 상회…AI·클라우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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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성장과 유료 인공지능(AI)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9억 달러(약 123조 1650억 원), 순이익은 23% 늘어난 318억 달러(약 47조 2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주요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와 AI였다.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매출은 40%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코파일럿(Copilot) AI 도구의 유료 가입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서 1월 대비 33% 급증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고객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 며 이번 실적이 대규모 AI 투자 대비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투자자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용 부담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67.6%로 낮아지며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본지출 및 금융리스 비용은 319억 달러(약 47조 3560억 원)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회사는 2026년 연간 자본지출이 1900억 달러(약 282조 45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약 250억 달러(약 37조 11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MS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67억~878억 달러(약 128조 7660억~130조 3590억 원)로 제시했으나, 이는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4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오픈AI와 계약을 개정해 수익 배분 구조를 종료하고, 독점적 클라우드 제공 권한도 완화했다. 다만 2032년까지 AI 모델 지식재산(IP)에 대한 접근권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