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가동…소방차 점검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경남 지역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을 3일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지원단에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지브이티, 세보라이트, 신정개발특장차, 화인특장 등 7개 제조업체가 참여했다.지원단은 펌프 누수와 디젤미립자필터(DPF) 경고등 점등, 진공펌프 이상, 동력전달장치(PTO) 작동 불량, 브레이크 이상 등을 현장에서 조치했다.재난 현장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백대의 소방차량이 일시에 집결해 방수 및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이 과정에서 차량은 장시간 시동을 켠 채 동력전달장치를 가동해 물을 끌어 올린다.차량을 장시간 연속해서 운용하면 엔진과 펌프가 과열되고 DPF가 막히거나 전자제어 센서가 손상될 수 있다. 고장 난 차량을 정비소나 제조사 공장으로 보내면 수리가 끝날 때까지 현장 대응에도 공백이 생긴다.소방청은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때부터 긴급정비지원단을 구성·운영했다.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될 때 소방청장이 긴급정비지원단을 구성·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소방장비관리법도 개정했다.소방청은 후속 조치로 다음 달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운영 매뉴얼 을 제정하고 대형 재난 현장에서 지원단을 24시간 가동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 반영도 추진할 방침이다.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운영 예산도 확보해 현장 정비 환경을 개선하고 합당한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