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3T20:00:00

與 '김용 공천' 이견 지속…"전쟁에 지는 선택" vs "명예회복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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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보선 공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공개 발언 수위를 높이며 출마 의지를 연일 드러내고 있다.김 전 부원장은 23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보선 출마에 관해 사법 리스크에 의한 불가론을 얘기하는 분은 김영진 의원과 조승래 사무총장 두 분밖에 없다 며 제가 국회에 들어와 국정조사로 결백을 밝히고 정치검찰 심판에 동참해야 된다고 공개 지지한 분이 22분이 넘는다 고 했다.올 초 북콘서트로 정치 행보를 시작한 그는 이달 들어 재보선 출마 의지를 꾸준히 피력해 왔다. 초반에는 출마하고 싶다 정도였지만 이후 경기 안산갑·하남갑 등 구체적 지역까지 언급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당이 본격적인 재보선 공천 논의에 들어서며 발언 수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21일에는 안산갑 경쟁자인 김남국 대변인을 겨냥, 또 전략공천을 받는 것이 특혜 라고 했고, 22일에는 (조작기소) 국정조사까지 하는데 저를 외면하면 민주당의 자기부정 이라고 말했다.당내 지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친명계 강득구, 이건태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 의원, 안산을을 지역구로 둔 김현 의원을 비롯해 박정·전현희·이해식 의원 등이 김 전 부원장을 공개 지지했다.이들은 김 전 부원장의 정치적 명예를 온전히 회복 시켜야 한다거나 김 전 부원장이 출마해야 검찰개혁의 이슈를 선거에서 다시 살릴 수 있다 는 등 논리를 펴고 있다.반면 회의론도 여전하다. 김영진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울·경이나 서울시장 이렇게 큰 선거는 대단히 민감한 지역 이라며 전투에서 이기면서 전쟁에서 지는 이런 선택은 대단히 조심해야 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된다 고 말했다.지도부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선거 핵심 전략으로 국민 눈높이 와 승리 를 제시한 정청래 대표는 김 전 부원장 공천 문제에 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 전 부원장 공천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지 않냐는 의견이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했다.민주당은 인천 연수갑과 계양을에 송영길 전 대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전략공천하며 수도권 재보선 공천 교통정리 첫발을 뗐다. 다만 나머지 경기 지역의 경우 김 전 부원장 공천 여부가 선결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