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16T06:05:32

구윤철-스콧 베선트, 모레 양자 면담…"다양한 의견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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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재무부 장관인 스콧 베선트와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양자 면담을 갖는다.구윤철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15일)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동행간담회에서 (현지시간 17일) 베선트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기로 돼 있다 며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것 이라고 말했다.최근 환율 변동성과 관련한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구 부총리는 환율 수준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 말하기 어렵다 고 밝혔다.다만 중동 전쟁 리스크가 해소되면 환율은 안정될 것 이라며 주요 환율 정책이 완성되면서 펀더멘털과 괴리된 부분은 정상화를 찾아갈 것 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는 최근 13만4000개가 개설됐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현재까지 51억 달러(체결 기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발표와 함께 반도체 호황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대외 투자자 반응과 관련해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며 왜 이런 나라에 투자하지 않느냐는 반응까지 있다 고 전했다.이어 프랑스 재무장관도 한국을 높이 평가하며 주요 7개국(G7) 회의에 초청했다 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최근 스태그플레이션 등 물가 상승 우려가 높아지는 데 대해선 금융위원장·기획예산처 장관에 필요하다면 한국은행 총재까지 넣어 정책 수단 간의 조합을 더 조율하고 논의할까 생각 중 이라며 정책을 좀 더 신축적이고 탄력적으로 확장해 대응하겠다 고 설명했다. 한편 중동 사태 이후 공급망과 에너지 정책도 국가안보 차원에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동 이후 공급망을 비용으로 보지 말고 국가 안보 위기 상황에 대비해 의존도를 낮춰야 하지 않나 고민하고 있고, 전쟁이 끝나는 대로 본격화하려고 한다 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이나 내년에 넣으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석유화를 위해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국민생활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고민을 갖고 있다 며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타면 크레딧 마일리지를 주는 식 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