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8T20:00:00

29세 요절 소설가 김유정, 별세 두 달 전 “모든 病이 머리를 든다”

원문 보기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은 1933년부터 평론가 안회남이 쓰는 ‘문예시평’과 ‘월 창작평’에 이름과 작품이 오르내렸다. 1933년 5월 단편 ‘산골 나그네’가 처음이다. 안회남은 다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산골 나그네’를 극찬했다. “이제 처음으로 대하는 작가이나 결코 재래의 구식적 작가가 아니라는데서 크게 주목하는 바” “오늘날 우리 문단에서 함부로 활자화한 수많은 수준 이하의 작품에 비하야 훨씬 우수한 것” “어지간한 수양과 실력을 가진 것을 증명하는 것”(1933년 5월 31일 자 석간 3면)이라고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