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하정우, 구포시장서 한동훈·이준석과 깜짝 조우
원문 보기[부산=뉴시스]원동화 이아름 기자 =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부산에 내려온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북구 구포시장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하던 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깜짝 조우했다.하 전 수석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북구 구포역에 도착한 뒤 북구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당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이어 약 1시간 뒤인 오후 5시22분께 구포시장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첫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시민들이 AI가 역시 잘하네 잘생겼다 인물값 해라 하정우가 오니까 분위기가 달라진다 등 응원을 보내자, 하 전 수석은 재수 행님(형님) 뒤를 이어 열심히 하겠다 고 화답했다.이후 하 전 수석은 구포시장 상인들을 차례로 만나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한 상인이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 살려달라 고 호소하자, 하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지역 상권을 살리는 정책을 고민해왔다 며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상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실행하겠다 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힘이 있어야 시장을 살릴 수 있다 며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 제대로 살리겠다 고 덧붙였다.시장 한복판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마주쳤다. 한 전 대표는 하 전 수석에게 오랜만이다. 잘해보자, 열심히 해보자 고 말하며 포옹을 건넸다.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도 만났다. 이 대표가 이제 정치하는 거냐 고 묻자 하 전 수석은 열심히 해보겠다 고 답했고, 이 대표는 “이겨야지”라고 말했다.하 전 수석은 약 1시간30분 동안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일일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수첩에 메모하기도 했다.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일찍 와 더 많은 분들을 만났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든다 며 현장에서 듣는 이야기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하 전 수석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구포역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며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또 교통 인프라 확충과 북부권 의료 인프라 부족, 만덕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상인 지원 공약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공약은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하겠다 며 추후 상세히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전재수 전 국회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치러지며,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같은 당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