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창당 3일 만 남편 사무총장 임명…기본소득당 "당내 논의 거쳐"(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전상우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기본소득당 창당 직후 열린 회의에서 남편 박기홍씨를 사무총장에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의에 용 후보 본인과 박씨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기본소득당은 당내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2일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기본소득당 창당일인 2020년 1월19일 이후 3일 뒤 열린 제1차 상무위원회 에서 남편 박씨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기본소득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1차 상무위원회 회의 결과 에 따르면 참석자에는 용 후보자만, 참관인에 박씨 1명만 기재됐으며 당시 용 후보자는 기본소득당 상임대표였다.이후 2020년 2월1일 기본소득당 중앙당 사무실에서 제1차 전국운영위원회 를 소집해 박씨의 사무총장 임명에 대한 인준이 이뤄졌다. 당시 회의 참석자는 서울·경기·대전·충북·대구·광주·전북 7개 지역 위원들과 용 후보자와 박씨 등 총 9명이었다.사무총장은 대표를 보좌하고 사무총국 업무를 총괄하며 예산안 및 결산보고서 제출을 포함한 회계를 운용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 조지연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기본소득당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박씨는 올해 당에서 받은 월급이 300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현재 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것으로 전해졌다.기본소득당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입장을 내고 제1차 상무위원회는 창당 직후 첫 회의로, 당내 논의를 거쳐 사무총장 임명 절차를 밟게 된 것 이라며 인선은 당시 당헌에 따라 당내 의결기구였던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인준됐다 고 강조했다.이어 당헌에 따라 제2차 상무위원회부터는 상임대표와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지역을 맡고 있는 일부 전국위원들이 참관했다 며 용혜인 당시 상임대표가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퇴하기 전까지 총 9차례의 상무위원회가 개최되는 동안 전국운영위원회 역시 3차례 개최하며 당내 민주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밟았다 고 했다.기본소득당은 전 당원에게 회의결과는 공개됐고 당시 사무총장은 전국운영위원회가 인준한 인선이었다 며 이를 두고 당시 사무총장이 용 후보자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창당 초기의 모든 당적 결정을 부부 회의 라 모독하는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