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01T04:00:00

[지선 D-30]용인시장 4파전…사상 첫 재선시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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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민선 8기를 거치는 동안 단 한번도 재선 을 허용하지 않은 용인시민들의 표심 향방에 이번 6·3 지방선거가 관심을 받고 있다.용인시는 지금까지 경기도 내에서 재선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지역이었다. 때문에 민선 8기 이상일 후보(국민의힘)가 처음으로 재선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지, 현근택(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용인시는 수원시, 고양시와 함께 인구 100만 명을 훨씬 넘는 특례시이자 원삼 SK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전자의 이동·남사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이다.이상일 후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대규모 투자를 교통망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문화·생활 인프라 확대를 내걸고 있다.용인시를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과 교통, 교육, 문화 기반을 함께 갖춘 도시로 바꿔가겠다는 포부다.반도체 팹의 지방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과 환경·교통 등 각종 영향평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계획도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이를 다시 원점에서 검토하거나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이의 저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다.경강선 연장,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기남부동서횡단선, 평택~부발선, 동백~신봉선, 경전철 광교 연장 등 국가철도망 또는 광역철도망 반영을 목표로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우고 있다.현근택 민주당 후보는 시민이 직접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용인시민 소확행 100 을 추진, 직접 시민 속으로 파고든다. 5000만원 이하 소액 예산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과 예산 아이디어를 시민에게 직접 제안받아 이 가운데 100개를 선별해 공약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다.현 후보는 특히 현재 용인시정은 중앙정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이 단절된 채 섬처럼 고립돼 있다고 진단하고 본선 승리를 통해 강력한 민주당 원팀 행정 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다. 지역 국회의원 4명 모두가 민주당 소속임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용인시가 상설 협의체를 구축,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등 해묵은 난제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대표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 ▲신분당선 연계 교통망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용인형 에너지 기본소득 등 에너지 정책 도입 등을 제시했다.여기에 거대 양당에 맞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독자노선 구축으로 후보를 낸다. 서남권 조직부총장(조국혁신당)과 송창훈 용인시 정당협위원장(개혁신당)이 후보로 나선다. 제3지대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여야의 표심도 갈라지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