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8T07:14:41

中대사관, '한국은 단검' 브런슨 주한美사령관 발언에 반발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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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은 2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은 중국을 향한 단검과 같다 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 반발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 대변인과 기자의 문답 형식으로 낸 입장문에서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분명히 선을 넘었다 고 했다.대사관은 주재국을 항공모함 이나 단검 이라고 표현한 것은 호전성을 드러내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를 인질로 삼으려는 의도인가 라며 주한미군 사령관은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시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 고 했다. 또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중·미 간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 관계 구축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 며 중국에 대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은 워싱턴의 승인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중·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무산시키려는 의도인가 라고 물었다.대사관은 주한미군의 책임은 명확하며, 주한미군에 대한 중국의 입장 또한 분명하다 며 주한미군 사령관께 엄숙히 경고한다. 사령관의 발언은 분명히 선을 넘었다 고 했다.그러면서 주한미군 사령관께서 역내 국가들을 존중하시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 고 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육군 전쟁대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 동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건 아시아의 심장부에 꽂힌 단검 같은 한국, 그리고 일본 이라며 일본은 일종의 방패이자, 그들이 남중국해를 넘어 그 너머로 뻗어 나가려는 야망을 위한 최후의 방어선 같은 존재 라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해 5월 하와이 랜드포스 퍼시픽 심포지엄에서도 한국을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 물 위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함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