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9T02:10:12

[6·3창원]이현규 "마·창·진 3개 도시로 다시 분리 추진"

원문 보기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이현규 무소속 경남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통합 창원시를 과거 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로 분리하는 방안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0년 3개 시 통합으로 출범한 창원특례시가 15년이 지난 현재 인구 감소와 산업 정체, 기업 이탈, 청년 인구 감소, 지역 갈등과 행정 비효율 등으로 도시 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다 며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시청 중심 행정의 빨대 효과 로 마산과 진해 지역의 쇠퇴가 고착화되고 지역 간 격차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며 이제는 기존 틀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시 구조를 시민과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당선 시 통합시 분리 여부를 포함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공론화 절차를 추진하겠다 며 현행 체제를 유지할지, 분리할지,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할지에 대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주민투표 등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그리고 단기적으로 본청 권한을 축소하고, 5개 구청 권한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치구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확대하겠다 며 인사권, 예산편성권, 집행권, 각종 인·허가 권한을 구청으로 이양하고 민원 처리 기능을 강화해 행정의 중심을 구청으로 이동시키겠다 고 공약했다.도시별 발전 전략으로는 ▲창원은 글로벌 미래 첨단 제조본부 ▲마산은 디지털·문화, 관광산업 집중 육성 ▲진해는 동북아 물류·해양·레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인구 20만~50만 규모의 효율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는 갈등을 자극하는 행정이 아니라, 조정과 해법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며 행정구역 개편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창원의 미래 100년을 여는 길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치겠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