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5T15:41:00

[신문은 선생님] [클래식 따라잡기] 피아노·바이올린·첼로 3중주… 베토벤이 발전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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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봄은 축제와 함께 시작되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봄 음악 축제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해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립니다.실내악은 영어로 ‘체임버 뮤직(chamber music)’입니다. ’체임버(chamber)‘는 ‘방’이란 뜻이에요. 귀족의 궁전에 딸린 작은 방이나 응접실에 모여서 연주하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러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 고전주의 시대부터는 한 악기가 소프라노·알토 등 한 성부씩 맡아 연주하는 것을 실내악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지금은 보통 2중주부터 9중주까지를 모두 실내악이라고 부르는데요. 오늘은 세 사람, 세 대의 악기로 구성된 3중주(트리오)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피아노 3중주에 대해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