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9T06:40:08

정원오, 선거운동 재개…오세훈 향해 "시장이 안전불감증"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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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이소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 성북구·종로구 등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했던 선거 유세를 전날 TV토론 이후 재개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정창수 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착착개발로 주거 사업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하겠다 며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 고 했다.강북 지역 공약으로는 강북·강남을 잇는 동부선 신설, 도시정비법 개정 등을 통해 정비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높여주는 착착개발 을 제시했다.또 서울시장 직속의 정비사업 전문 매니저 착착매니저 를 각 정비사업 구역에 파견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성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용적률 특혜 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확대하고, 조합으로부터 매입하는 임대주택 가격 산정 기준을 표준 건축비에서 기본형 건축비의 80% 수준으로 상향해 조합의 손실을 줄일 예정이다.정 후보는 모아타운의 경우 사업성이 떨어진 곳의 (사업성을) 높이자며 추진했지만 그때 계획에 조금 못미치고 있다. 속도가 안 난다는 것 이라며 저는 재개발·재건축, 소규모 정비, 모아타운 복합개발사업 등의 추진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부동산 정책을) 하겠다 고 했다.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안전 공약 을 강조하기도 했다.정 후보는 강북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북·성북 합동유세 를 열고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서울시장 이라며 사고 수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을 잘 하고 점검을 해서 사고 나지 않게 막는 것 이라고 했다.이어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예방·안전보다 속도에 너무 많은 관심과 집중을 하고 있다 며 사고 난 다음에 사후약방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희생되기 전에 지켜내는 것이 효율적 이라고 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삼성역 GTX 공사 현장을 10일이 넘었는데도 현장에 가보지 않고 있다 며 어제 토론회에서 오 후보에게 물어봤더니 가봐야 별 도움이 안된다 라는 식의 대답을 했다. 시장이 안전불감증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도 같이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 고 했다.그는 또 오 후보 측이 제가 당선되면 재개발·재건축을 멈출 것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데,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마시라 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진행됐던 일들은 그대로 계승하고 이미 인허가가 나온 것은 차질 없이 추진해서 앞으로 더 안전하고 빠르게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했다.정 후보는 이어 종로구 상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연 뒤 광장시장 도보유세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소개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이 풀리면 지역에서 소비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 이라고 했다. 또 상인연합회 측으로부터 시장 규모에 따른 서울시 예산 차등 지원 등 요청을 받고 사업을 결정할 때 전통시장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그동안) 안 한 것이 문제 라며 시장 규모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차등 (지원을) 할 것이냐는 문제가 있지만 (규모가) 큰 시장에 대한 배려는 있어야 한다 고 했다.정 후보는 이후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유세를 펼친 뒤 종로구 보신각 집중·도보 유세로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한편 정 후보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서 배우자 문혜정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자신의 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등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중단했던 유세전을 재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honey@newsis.com